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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ine Journal Articles

Journal of Global and Area Studies Vol. 6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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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eased September 1, 2022 PDFFull Text PDF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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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Ⅰ 태평양 횡단의 역사 : 미국은 어떻게 태평양 국가가 되었나? : ‘장기 19세기’ 미국과 태평양

p.5-32
Author 박상현
Released September 1, 2022 PDFFull Text PDF
Abstract
연구는 ‘미국의 태평양 세기’가 논의되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체계, 특히 세계-역사적(world-historical) 관점에서 세계적인 상업적 연계가 민족국가의 형성에 미친 영향에 주목하면서 ‘장기 19세기’에 태평양 연계가 미국 국가형성과정과 태평양 전략에 미친 효과들을 추적한다. 특히 중국과의 교역관계가 초기부터 미국의 태평양 정책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을 뿐만 아니라 북미 태평양 연안지역이 미국의 영토로 통합되는 과정에도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다. 농업적 이해관심에 따른 서부팽창이 진행되기 이전부터 뉴잉글랜드 상업세력의 상업적 이해관심이 미국을 태평양 국가로 만들었다. 자유로운 정부와의 자유무역이라는 전망에서 개방된 태평양을 지향하는 미국의 정책은 건국 초기로까지 소급되며 유럽 열강들의 제국주의적 접근과는 구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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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Ⅰ 태평양 횡단의 역사 : 바다 공간에 대한 담론과 태평양 탐사 : 토르데시야스 조약(1494)에서 누트카 협정(1794)까지

p.33-59
Author 정문수
Released September 1, 2022 PDFFull Text PDF
Abstract
이 글은 토르데시야스 조약에서 누트카 협정까지의 태평양 탐사의 역사를 바다 공간에 대한 담론인 폐쇄해와 자유해의 생성과 경쟁과 연동시켜 분석하였다. 대양 탐험을 선도한 포르투갈과 스페인은 대양을 동서로 양분하고 각각의 바다 공간에 대한 관할권과 새로 발견하는 영토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였다. 이베리아 국가들의 폐쇄해 담론에 대해 네덜란드와 영국 등 후발 해양열강들은 자유해 담론의 골자인 항해 및 통상의 자유와 발견한 영토에서의 식민에 의한 영토 소유권으로 대응하였다. 폐쇄해와 자유해 담론 경쟁과 더불어 태평양 탐사의 주도권도 바뀌었다.
태평양 서쪽에서의 포르투갈의 폐쇄해 정책은 17세기 초에 네덜란드의 항해와 통상의 자유를 주장한 자유해 담론에 의해 무시되었다. 17세기 이후 네덜란드는 아시아 태평양에서 포르투갈의 주도권을 무너뜨렸으며, 1610년 브라우어 루트 개척을 계기로 오스트랄라시아 서안에 이르는 항로와 대륙의 발견을 주도하였다. 태평양 동쪽에서의 스페인의 폐쇄해 정책은 18세기 중엽까지 지속되었다. 18세기 중엽 이후 영국은 정부 후원의 과학적 태평양 탐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1794년 누트카 협약을 통해 ‘실효적 지배’에 근거한 영토 소유권 인정 원칙과 통상과 항해의 자유를 국제적 기준으로 확립시킴으로써 스페인의 폐쇄해 정책을 종식시켰다. 동시에 영국은 태평양과 오스트랄라시아 동안을 탐사하고 그 항해일지와 성과의 신속한 공개를 통해 영국의 관할권으로 만들었다.
18세기 중엽 이후의 과학적 태평양 탐험은 탐사의 주목적이었던 북서항로와 남방대륙을 발견하지는 못했고 실존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대신에 태평양에 대한 과학적 발견은 오스트랄라시아의 존재와 식민의 가능성, 북태평양의 수달과 고래 등 어자원의 존재와 상업적 활용 가능성을 확신시켰다. 18세기까지의 태평양에 대한 탐사와 해문(海文)과 인문(人文) 지식의 발견은 항해와 통상의 자유, 그리고 실효적 지배에 근거한 영토소유권의 국제적 합의 도출과 연동되어 진행되었다. 그 최대 수혜자인 영국은 19세기에 태평양에서 팍스 브리타니아 시대를 구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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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Ⅱ 세계화 시대 지역학의 현황과 과제 : 세계화와 지역연구 : 국가의 재등장과 서구중심주의의 극복

p.61-79
Author 김진기
Released September 1, 2022 PDFFull Text PDF
Abstract
이 글은 세계화가 지역연구에서 갖는 의미를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현재 한국에서의 지역
연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모색해보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이 글에서는 다
음과 같은 두 가지 질문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첫째, 세계화의 흐름에서 나타났던 시장강화국가약화라는 추세는 국가를 주된 분석대상으로 하는 지역연구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가?, 둘
째, 세계화는 기존 분과학문체계의 경계를 허무는 매우 복잡한 양상으로 나타난다. 여기서
지역학은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이들 질문에 대한 이 글에서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세계화의 흐름에서 나타난 시장강화-국가약화라는 추세는 분명 국가의 쇠퇴를 가져왔다. 그
러나 세계화에 대한 대응에서 국가권력은 매우 중요한 행위자이며, 각국의 대응 또한 동등하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국가를 주된 분석대상으로 하는 지역연구 또한 세계화의 흐름 속에서도 여전히 중요하다. 둘째, 세계화가 초래한 사회현상의 복잡화, 다양화로 인하여
서구적 전통에서 무비판적으로 수용되었던 각 분과학문의 틀로서는 설명하기 어려운 현상들이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출발점부터 여러 분과학문의 배경을 가진 연구자들에 의한 협동연구를 수행해 왔던 지역연구는 현재의 분과학문중심 연구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줄 수 있다. 요컨대 현재의 세계화 현상은 서구의 기준을 따라 진행되고 있지만 그 과정에서 국가의 역할은 여전히 강하게 남아있을 것이다. 연구자가 속한 국가에 따라, 그리고 연구
대상이 되는 국가의 전략에 따라 지역연구는 다양한 방법으로 나타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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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Ⅱ 세계화 시대 지역학의 현황과 과제 : 글로벌시대 한국 지역학의 과제

p.81-105
Author 정해조 , 현민
Released September 1, 2022 PDFFull Text PDF
Abstract
이 글은 한국 지역학의 발전유형을 구분하고, 한국 지역학의 현황과 과제에 대해 논의하
였다. 1990년대 한국 지역학의 발전과정과 당시 한국 지역학의 과제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
을 제시한 두 편의 논문의 성과를 토대로, 한국 지역학의 발전유형을 다른 방식으로 구분하
여 보았다. 한국에 지역학이 도입되어 2022년에 이르기까지의 발전유형 혹은 연구 패러다임
을 지역학 1.0, 지역학 2.0, 지역학 3.0으로 명명하고, 이들의 특징을 각각 공산권연구, 민족
국가 연구, 글로벌차원의 지역학으로 설명하였다. 이에 따라 지역학 2.0은 International and
Area Studies로, 지역학 3.0은 Global and Area Studies라는 영어식 표현과도 대비해보았다. 이 두 가지 유형은 지역학의 기본 이론을 공유한다. 그러면서 지역학 2.0은 민족국가 혹은 지구 표면의 어느 지역에 한정된 지역연구라고 한다면, 지역학 3.0은 민족국가의 테두리를 훨씬 벗어난 새로운 지역단위인 메가 지역에 대한 연구를 포함한다. 메가 지역연구에서는 이질적인 문명간의 교류 연구 즉, 다중문명의 교차, 횡단, 연계에 관심의 초점을 둔다. 그리고 지역학 3.0의 다른 이름인 글로벌지역학은 글로벌이슈와 각 지역별 특수성과 연관된 연구를 수행하는데, 이를 현재와 미래 지역학의 새로운 유형 혹은 연구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이에 대한 연구사례로 지중해학과 환태평양연구를 들어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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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이 동아시아 미-중 전략경쟁에 미친 영향 검토 : 상수로서의 중국과 변수로서의 미국

p.107-136
Author 이한얼
Released September 1, 2022 PDFFull Text PDF
Abstract
본고는 올해 2월말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동아시아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미–중 전략경쟁에 어떤 인과적 영향을 미쳤는지 검토한다. 특히 본고는 우크라이나 전쟁 후 중국 또는 중–러 밀착에 주목하는 주장과 달리 동 전쟁의 영향이 미국이라는 매개변수를 통해 동아시아 지역에 발현되었다는 가설을 경험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검토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첫째, 우크라이나 전쟁은 미국의 인태전략, 대중국 압박, 나토–인태지역 연계, 대만에 대한 외교적/군사적 지원을 초래했고 미–중 전략경쟁을 심화시켰다. 둘째, 미국변수 외에도 지역 동맹국들의 전략적 판단 자체가 미–중 전략경쟁을 심화시킨 측면이 존재한다. 다만 동맹국들 간 전략경쟁에 영향을 미친 정도에는 차이가 존재한다. 셋째, 우크라이나 전쟁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전략은 2014년 우크라이나 위기와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따라서 동 전쟁의 영향력을 검토하는 데 있어 중국은 변수가 아닌 상수이다. 넷째,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으나 동아시아에 존재하는 미국의 동맹국들이 리더십 교체를 경험할 경우 이들이 매개변수로서 미–중 전략경쟁에 미치는 영향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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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에서의 미⋅중 경쟁 : 메콩 지역을 중심으로

p.137-158
Author 문기홍
Released September 1, 2022 PDFFull Text PDF
Abstract
동남아시아 지역은 강대국과 중견국이 주도하는 소다자주의 논의에서 가장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지역일 것이다. 여기에는 G2로 대표되는 미국과 중국이 경제, 무역, 안보 문제에 관여하고 있고, 한국, 일본, 호주, 인도 등의 국가는 다양한 형태로 소규모 다자 협력의 틀에 포함되어 있다. 역내에서 양 국가 간의 경쟁 구도가 심화되면서 동남아시아 국가들 역시 외부적 압력에서 벗어날 수만은 없는 상황이 되었다. 이 논문은 동남아시아, 특히 메콩지역을 중심으로 미⋅중 경쟁과 지역 개발을 둘러싼 역내외 협력과 동학을 살펴보고자 한다. 메콩 지역 개발 논의를 중심으로 미국과 중국은 각기 “메콩 하류 이니셔티브(LMI)”와 “란창메콩 협력체(LMC)”를 진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메콩 지역 국가들은 각자의 이해관계를 바탕으로 협력체를 구성하고 있다. 메콩 지역의 사례로 보았을 때 미⋅중 경쟁의 양상은 뚜렷하며 기존에 존재하던 협력체 및 국가간 동학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된다. 하지만, 강대국의 경쟁 속에서 AEAN(Association of Southeast Asia Nations) 연합체로 대표되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대개 중간자적 태도를 보이며 헤징(hedging) 전략을 취한다는 관점이 다수라고 볼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각기의 이해관계를 반영한 소다자주의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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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흑인 여성 쓰레기 수집노동자의 함의와 생태시민성

p.159-191
Author 양은미
Released September 1, 2022 PDFFull Text PDF
Abstract
본고의 목적은 쓰레기와 브라질의 여성 쓰레기 수집노동자를 매개로 현대 브라질 흑인 여성이 처한 소외와 폭력의 현실을 그들의 관점에서 이해하고, 현 맥락에 맞는 이 직업의 정의와 이들의 시민성 정립의 필요성을 전망하는 것이다. 그간 환경문제의 호소가 대부분 빈자에게서 출발해 왔고, 그 결과 환경문제에 있어 빈자에 대한 접근은 그들을 피해자, 구제 대상으로 바라보는 시선에 국한돼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 쓰레기라는 화두와 소외계층이라는 화두의 연결은 이제 다른 발상으로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는 것이 이 글의 문제의식이다. 가장 하찮은 직업 중 하나로 여겨지는 브라질 쓰레기 수집업에 종사하는 여성의 경우 실제로 대부분이 흑인 또는 혼혈이고 저학력 소유자이며 이들이 심각한 불평등 상황에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들이 항상 이 같은 억압상황에 매몰되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전국에서 발생하는 고형쓰레기 처리에 있어 쓰레기 수집노동자에 대한 의존이 지배적인 브라질에서 이들은 쓰레기 처리와 환경문제에서 전문적 지식을 가지고 실천하는 시민의 역할을 온전히 수행한다. 그 경험을 통해 이들은 자신이 노출된 소외와 폭력의 맥락을 읽고 주체적인 행위자의 역할을 경험한다. 이 글은 첫째, 이들이 처한 현실을 객관적으로 제시하고, 둘째, 흑인 여성 쓰레기 수집노동자의 일상인 폭력과 소외의 현실에 대한 그들의 해석과 대처를 조명함으로써 소외와 폭력의 성질을 재점검하고, 셋째, 쓰레기 처리와 관련한 브라질의 특수한 상황에 부합하는 쓰레기 수집노동자라는 직업의 정의와 생태 및 환경 위기라는 전 지구적 위기 앞에 필요한 시민성의 모델로서 생태시민성을 제안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