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al of Global and Area Studies Vol. 7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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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Ⅰ글로벌 지역학 연구 동향- 2000년대 이후 한국의 지역학 연구 동향 : 지식생산기제로서의 학술지 네트워크 분석과 LDA 분석을 중심으로 |
p.5-33 |
| Author |
정현일 , 현민 |
| Released |
September 30, 2023 |
PDFFull Text PDF |
- Abstract
- 이 연구는 텍스트 마이닝을 통해 국내 지역학의 지식생산기제와 연구 동향을 분석했다.
연구방법은 네트워크 분석, 토픽 모델링 분석을 활용했으며 연구대상은 지식생산기제로서 학
술지이다.
먼저 KCI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여 광의의 지역학에 해당하는 학술지를 연구 대상으로
선정하고 이들 학술지의 연구현황, 지역학 지식의 생산주체, 학문 분야별 구성을 확인했다. 학
술지 및 게재논문의 지역별 현황에서는 중국, 일본을 포함한 동아시아 및 환태평양 지역학 관
련 연구의 비중이 높았다. 학술지의 생산주체에서는 학회 및 연구회와 대학부속연구원/센터/기관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학문 분야에서는 인문학적 접근의 비중이 높았다. 다음으로
네트워크 분석 결과, 동아시아 지역과 사회과학 개념과 연관된 키워드가 주요했다. 마지막으로
토픽 모델링 분석을 통해 지역학의 주요 토픽 및 특성을 확인했다. 토픽 일관성(coherence)
분석을 통해 최적의 토픽 수가 6개라는 것을 확인했으며, 토픽의 특성을 다각도에서 분석하
기 위해 람다( λ)가 0 또는 1인 경우 모두를 분석했다. 토픽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국내
지역학이 ‘인문/예술 토픽’, ‘국제경제/무역 토픽’, ‘정치외교/지정학 토픽’, ‘중남미/라틴/기타
토픽’, ‘사회과학 일반 토픽’, ‘언어학/언어교육 토픽’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
논의에서는 국내 지역학 연구가 동아시아 지역, 특히 환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
다는 점, 분과 학문 분야의 강한 영향 아래에서 인문학 기반 지역학의 비중이 크다는 점 등을
지적했다. 최종적으로 본 연구는 향후 지역학의 발전 방향으로 글로벌리티의 변동, 주제에 따른 비교지역연구 및 메가지역 연구 등 지역학 3.0으로서 글로벌 지역학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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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Ⅰ글로벌 지역학 연구 동향- 텍스트마이닝을 활용한 한국의 중국지역학 동향 분석 |
p.35-54 |
| Author |
곽현숙 , 정해조 , 김창경 |
| Released |
September 30, 2023 |
PDFFull Text PDF |
- Abstract
- 본고는 한국의 중국지역에 관한 연구 동향을 파악하여 기존 중국지역학 관련 연구의 문제
점과 연구 방향을 탐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먼저 한국 학술지 인용색인(KCI)을
통해 등록된 학술지 중 중국지역학 관련 학술지를 체계에 따라 분류 및 선정하였고, 이를 통
해 2000년부터 2022년(7월)까지 게재된 논문 6,351편을 대상으로 텍스트마이닝 기법을 활
용하여 한국의 중국지역학 연구 동향을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다.
첫째, 6,351편의 논문 키워드 빈도분석 결과 2000∼2022년까지는 인문학과 사회과학 기
반의 키워드가 주요 핵심어로 출현하였는데 상반기(2000∼2010년)에는 ‘왕조, 시가, 언어,
문학, 소설’ 등이었고, 하반기(2011∼2022년)에는 ‘이슈, 정책, 법, 산업, 시장’ 등으로 키워
드의 성격이 인문학에서 사회과학으로 변화되는 성향이 뚜렷했으며 두 구간의 시기별 추이도
파악할 수 있다.
둘째, 토픽모델링 분석 결과 상반기(2000∼2010년)와 하반기(2011∼2022년)의 상승 폭
이 큰 영역은 정치와 경제이고, 하향 폭이 큰 키워드는 인문학적 내용으로 논문의 주제와 내
용을 살펴보면 국내 중국지역학 연구의 동향은 시대상과 사회적 수요에 따라 진행되고 있음
을 알 수 있다.
본고는 그간 학계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국내의 중국지역학 연구 동향을 분석한 것으로 국
내 중국지역학 관련 논문을 모두 포함시키지 못한 한계점은 있으나 정량적 분석 방법론의 틀
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중국지역학 연구의 방향성을 점검하
고 제시하여 관련 연구의 전문화 및 활성화에 일정한 보탬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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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Ⅱ 라틴아메리카 사회 변동- COVID-19 팬데믹의 사회 경제적 영향 : 2021년 말부터 2022년 중반까지 중남미 4개 주요 국가 사례 연구 |
p.55-74 |
| Author |
최명호 |
| Released |
January 1,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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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stract
- 본 논문은 현재는 거의 잊히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의 한가운데였던 2021년 연말과 2022
년 중반까지의 라틴아메리카 주요 4국의 팬데믹 상황을 보여준다. 현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생생한 정보를 수집했으며 검진에서 치료 그리고 백신접종 등 코로나 관련 모든 비용을 당시
최저임금과 비교하여 간단한 검진조차 사회 최하층과 차상위층이 부담하기 어려운 현실을 보
여주었다. 총체적 위기 상황에 국가, 정부 그리고 공동체로부터 버려졌다는 기억이 앞으로
각 국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현재로서는 단언하기 어렵지만, 공동체성은 해체되었으며
각자도생의 삶을 추구하며 애국심은 그저 하나의 농담처럼 인식할 가능성이 커졌다.
COVID-19의 전 세계적 팬데믹은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문명의 민낯과 우리 사회의 불평
등을 직설적으로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다. 민심이 돌아서는 만큼 사회 변화의 동력은 커진
다고 할 수 있는데 머지않은 미래에 라틴아메리카에 큰 사회적 변화가 일어난다고 해도 그리
놀랄 일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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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Ⅱ 라틴아메리카 사회 변동- 아이티 디아스포라의 패턴과 경향 : 2010년 이후, 브라질을 중심으로 |
p.75-93 |
| Author |
이태혁 |
| Released |
September 30, 2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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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stract
- 본고는 2010년 이후 아이티 이주 트랜드(Trend)의 파악과 그 의미를 분석하는 것을 목적
으로 한다. 특히 이주의 동력은 아이티 내부가 아닌 이주 수용국인 외부의 변화에 따라 형성
되며, 아이티 내부의 불안정한 요인은 상수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다시 말해, 2010년 이전과
이후 모두 아이티에서는 다면적 불평등성과 특히 기후변화로 인한 사회적 재난과 같은 취약
성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역설적으로 불안정성이 ‘정착화’된 아이티의 ‘일상화’
에서의 탈출은 오히려 당연한 귀결이다. 따라서 아이티의 초국적 이주(Transnational Migration)라는 패턴은 고착화된 것이다. 하지만, 미국 또는 프랑스를 포함한 프랑스어권 (Francophone)의 북반구(Global North)로의 기존의 이주의 트랜드에서 새로운 형태가 최근 확인되고 있다. 아이티 이주자들이 브라질을 포함한 남반구(Global South)로 이동이 부각되고 있다. 본고는 특히 2010년 이후 아이티 이주자들이 브라질을 위시로 한 남미를 선택한 이유를 이주 유입국의 정치적 그리고 경제적 그리고 내재화된 이민정책과 문화적 동화성에 기인한 측면에서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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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Ⅱ 라틴아메리카 사회 변동- 칠레의 사회 변동과 노동운동 : 사회정치적 노동조합주의(Sindicalismo Sociopolítico)를 중심으로 |
p.95-114 |
| Author |
박윤주 |
| Released |
January 1, 2016 |
PDFFull Text PDF |
- Abstract
- 본 연구는 사회운동론에서 ‘오래된 사회운동(Old Social Movements)’로 치부되는 노동운
동이 여전히 유의미한 영향력을 유지하며 사회 변동의 순간마다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온 칠
레의 사례에 관한 연구이다. 칠레의 노동운동은 사회운동이론이 주장하듯이 오래된 사회운동
의 하나로 천천히 의미를 상실한 것이 아니라 여전히 강력한 영향력을 갖춘 사회운동의 주체
로 작동하고 있다.
본 연구는 칠레 노동운동에 대한 고찰을 통해 노동운동이 칠레에서 여전히 유의미한 사회
주체로 역할을 다하는 데에 칠레의 사회정치적 노동조합주의의 영향이 컸다고 주장한다. 노
동조합이 대변해야 할 노동자의 권리의 의미를 경제적인 영역에서 사회적인 영역까지 확장하
면서 정당과의 정치적인 소통과 협상 또한 강조하는 칠레 노동운동의 전통은 아옌데 정부의
출범, 민주화 투쟁, 그리고 2019년 사회 개혁 요구 시위(Estallido Social)에 이르기까지 이
어져 왔고, 칠레 노동운동의 성공에 기여했다.
여성운동, 환경운동, 원주민운동 등 다양하고 새로운 운동들이 활발하게 성장하는 라틴아
메리카에서 노동운동은 자주 낡은 운동, 낡은 권력 심지어 타도해야 할 대상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칠레의 노동운동은 우리에게 오래되었으나 낡지는 않은 노동운동이 가능할 수 있는
조건에 대한 단초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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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어 표기법의 특징과 쟁점에 대한 연구 |
p.115-131 |
| Author |
김한철 |
| Released |
September 30, 2023 |
PDFFull Text PDF |
- Abstract
- 본 연구는 국립국어원의 포르투갈어 표기법을 그대로 교육에 반영하는 것이 옳은가 하는
문제로부터 출발하여 표기법의 특징과 쟁점을 분석해 보고, 교육 현장과 국립국어원식 표기
에 반영할 유의미한 제언을 드리는 목적을 갖는다. 국립국어원에서 제시한 포르투갈어 표기
법과 교육 현장에서 사용하는 다섯 권의 교재에 나타난 표기법을 조사하여 비교해 보고, 포
르투갈어 교수자 10명의 설문조사를 분석해 보았다. 내용으로는 브라질식과 유럽식 표기의
구분, 경음, 비음, 구개음, 음절 끝 l, 어말 –es, 어말 자음과 자음충돌 시 모음 i 넣어 발음
하는 표기, 강세 표시에 대한 부분을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다음과 같은 제언을 도출하였
다. 첫째, 브라질식 발음을 기준으로 삼는다. 둘째, 경음 표기를 격음으로 하지 않는다. 셋째,
비음 표기를 일관되게 ‘o’으로 한다. 넷째, 구개음 표기를 일관되게 [치]로 한다. 다섯째, 음
절 끝 자음 l의 표기를 브라질식과 포르투갈식으로 구분한다. 여섯째, 어말 –es 표기를 브라
질식과 포르투갈식으로 구분한다. 일곱째, 어말의 자음과 자음충돌 시 모음 i를 넣어 발음하
는 브라질식 발음특징을 표기법에 추가한다. 여덟째, 강세 위치에 하이픈을 넣는 방법도 고
려해 볼 만 하다. 본 연구 결과는 표기법 수정과 통일을 위한 기초 자료로 사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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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회원국의 디지털 전환 사례 연구 : 프랑스의 문화패스와 #culturecheznous 사례를 중심으로 |
p.133-153 |
| Author |
김태훈 , 이하얀 |
| Released |
September 30, 2023 |
PDFFull Text PDF |
- Abstract
-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의 첨단기술이 발전하면서, 사회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변화를 가져왔다. 기술적 변화는 문화 분야에서도 많은 변화를 일으켰
으며, 프랑스는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문화 향유의 방식을 혁신하였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은 사회 전반에 걸쳐 오프라인 활동의 제한과 거리두기 정책을 필요로 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디지털 기술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었다. 프랑스는 팬데믹 상황에서도 문화를 향
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디지털 전환 정책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프랑스 문화정책의 변화 과정을 시대별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2010년대
이전, 인터넷이 빠르게 보급된 시점부터 2019년 코로나19 이후까지의 기간을 구분하여, 각
시기별로 프랑스 문화정책이 어떻게 변화하였으며, 그 변화의 결과와 한계점을 심층적으로
살펴본다. 이를 통해,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전염병의 영향이 어떻게 문화정책에 영향을 미
쳤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프랑스 문화의 디지털 전환 한계점을
종합적으로 분석함으로써, 문화정책의 변화에 따른 사회적 영향과 문화 콘텐츠 접근성의 변
화를 이해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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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정치동학과 전쟁 |
p.155-178 |
| Author |
윤종희 |
| Released |
September 30, 2023 |
PDFFull Text PDF |
- Abstract
- 2014년 돈바스 전쟁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은 러시아의 침공으로 확전되었다. 기존
연구들은 대체로 NATO의 동진을 둘러싼 미국/EU와 러시아의 대립을 근본적인 원인으로 간
주하고, 이번 전쟁을 일종의 대리전(proxy war)으로 규정한다. 이 같은 분석은 크게 두 가지
결함이 있다. 첫째, 전쟁의 당사자인 우크라이나를 배제한다. 둘째, 지정학적 대립만으로는
전쟁이 발발한 이유를 설명할 수 없다. 본 연구는 기존 연구에서 공백으로 남겨놓은 우크라
이나 내부의 정치동학을 분석함으로써 전쟁의 구체적인 원인을 규명한다. 소련 해체 후, 우
크라이나의 정치는 국가권력을 둘러싼 동부와 서부 올리가르히의 분파 투쟁으로 규정된다.
1993년 돈바스 파업, 2004년 ‘오렌지 혁명’을 거치면서 권력이 교체되었다. 그러나 2013년
11월에 시작된 마이단 정치혁명은 기존의 정부교체와 달랐다. 처음에는 EU의 제휴협정 체결
을 촉구하는 시위에서 시작되었지만, 정부가 시위를 폭력적으로 진압하자 곧 부패한 정부와
올리가르히 시스템 전반에 대한 반역으로 발전했다. 대통령이 해외로 도주함에 따라 국가권
력이 사실상 붕괴되었다. 아울러 세 지역에서 서로 다른 정치체가 등장했다. 키이우에서는
폭력시위를 주도했던 극우파가 헌정질서를 무시한 채, 대통령을 탄핵하고 새로운 정부를 구
성했다. 아울러 극우파의 민병대가 군과 경찰을 사실상 대체했다. 크리미아는 러시아 군이
아무런 저항을 받지 않은 채 점령했다. 그리고 돈바스 지역의 도네츠크와 루한스크에서는 분
리주의 세력이 새로운 인민공화국을 수립했다. 그 후 키이우 정부와 돈바스의 두 ‘공화국’ 사
이에 전쟁(‘돈바스 전쟁’)이 벌어졌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2차 민스크 조약이 체결되었으나,
키이우 정부 내 극우파가 이 조약을 거부하면서 실현되지 못했다. 돈바스 전쟁에 대한 정치
적 해결의 가능성이 희박해졌다고 판단한 러시아는 2022년 2월 전면전을 일으켰다. 이처럼
전쟁은 지정학적 대립 같은 추상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지 않고, 항상 갈등이 증폭되는 과정
을 거친다. 이는 동아시아의 정세에 관한 분석에서도 중요한 시사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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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이 자산시장 및 부(富)의 불균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
p.179-199 |
| Author |
김연준 , 임홍택 |
| Released |
September 30, 2023 |
PDFFull Text PDF |
- Abstract
- 무위험 이자율의 하락은 상대적으로 현재가치를 높이고 미래가치를 하락시켜 부(富)의 불
균등을 확대한다. 특히, 2008년 금융위기 이후의 비전통적 통화정책인 양적완화정책은 최근
코로나 19 펜데믹을 극복하기 위한 각국의 확장적 통화정책과 함께 저금리 정책을 시행하는
주요 수단이 되었다. 닷컴 버블 붕괴 이후 2000년 초반부터 시작된 저금리 정책과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주요국의 통화정책 수단 변경은 실물자산 가치를 급등하게 하였고, 결국 주식
과 부동산 가격을 상승하게 만들었다. 본고는 미국을 대상으로 1998년 12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주요 거시경제 데이터를 이용해 그렌저 인과 분석, 충격반응함수 분석, 분산분해
분석을 한다. 본고에서는 대차대조표와 금리가 역방향으로 영향을 미치고 이를 통한 부동산
과 주식의 가치 상승은 자산을 가진 계층과 가지지 못한 계층의 불균형을 심화시켜 지니 인
덱스를 높이며 불평등이 상승한다는 가정을 검증한다. 그렌저 인과 분석 결과, 미국의 대차
대조표 증가는 미국 이자율과 글로벌 이자율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미국의 지니
인덱스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격반응함수 분석 결과, 미국 대차대조표 증가
는 지니 인덱스 상승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고, 글로벌 주식과 부동산 가격상승 또한
지니 인덱스 증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산분해 분석 결과, 미국 지니 인덱스에
미국 중앙은행 대차대조표 확장이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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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베트남전 참전과 불교 수호, 그리고 반공 이데올로기 : 군부와 왕실의 권력 유지를 위한 호혜적 결탁 |
p.201-219 |
| Author |
한유석 |
| Released |
September 30, 2023 |
PDFFull Text PDF |
- Abstract
- 이 글은 베트남 전쟁을 계기로 두드러졌던 태국 내 반공 이데올로기와 태국 군부/왕실 간
역학 관계에 관한 글이다. 1950년대 이후 미국과의 동맹 체제가 강화되면서 태국은 반공주
의를 기치로 내외부의 위협 세력을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당시 주변국의 공산화 과정을
지켜보면서 위협을 느낀 태국은 자유 진영 수호를 명분으로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게 되었다.
태국은 자유주의 연맹의 구심점이었던 미국의 편에 서서 외부와 내부의 공산주의에 대한 위
협을 제거하고, 미국의 경제적 원조 및 전쟁 특수를 통한 경제 발전을 꾀했다. 당시 태국 정
부가 내 건 참전의 명분은 자유 진영 수호, 내부의 위험 세력(공산주의) 제거와 사회 안전
도모, 경제 특수, 그리고 불교 수호였다. 사실상 불교 국가라 할 수 있는 태국이 공산화된다
면 불교가 위협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불교 수호라는 명분의 이면에는 당시 권력의
두 축인 왕실과 군부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었다. 이에 왕실과 군부는 위험 세력으로부터 자
신들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 호혜적 결탁 관계를 유지하면서 권력 위협 세력을 공산주의로 규
정하고 이들을 탄압하였다. 이 과정에서 공산주의와 무관한 수많은 민간인들이 희생되는 등
가슴 아픈 역사의 비극이 초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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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일본인 결혼이민자의 만남 유형과 커뮤니티 형성 |
p.221-237 |
| Author |
전지영 |
| Released |
September 30, 2023 |
PDFFull Text PDF |
- Abstract
- 본 연구의 목적은 일본인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한국인 배우자와의 만남에서 결혼 그리
고 부산으로의 이주까지 그 과정을 분석하고 일본인 결혼이민자의 만남 유형과 그들의 커뮤
니티 형성과정을 파악한다. 이를 위하여 2023년 1월 26일부터 2월 9일까지 2000년대 이후
부산에 거주하는 일본인 남녀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부산
거주 일본인 결혼이민자들과 한국인 배우자들이 서로 만난 장소에 따라 크게 세 가지 유형으
로 설명할 수 있다. 첫 번째 유형은 일본에서 한국과 관련된 일을 통해서 또는 한국으로 취
업해서 한국인 배우자를 만난 경우, 두 번째 유형은 제3국 영미권에서 워킹홀리데이 또는 어
학연수를 통해 만난 경우, 세 번째 유형은 외국어 공부를 목적으로 가입한 언어교환 앱을 통
해 만난 경우다. 또한 일본인 남녀 결혼이민자들의 출신지 대부분이 규슈지역(오이타, 나가사
키, 구마모토)과 간사이지역(오사카, 교토)으로 일본의 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산과 거
리가 가까웠고, 이러한 지리적 근접성이 한국인 배우자와 결혼을 결정하고 부산으로 이주하
게 된 주요한 요인이었다. 그리고 이들이 부산에 정착하면서 일본인 여성 결혼이민자들은 부
산 생활에 대한 정보공유를 목적으로 비공개 인터넷 커뮤니티를 형성하였으나, 일본인 남성
결혼이민자들은 대면을 통해 소수의 일본인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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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정의운동의 운동사적 맥락에 관한 연구 : 환경정의운동과 지구정의운동을 중심으로 |
p.239-273 |
| Author |
정영신 |
| Released |
September 30, 2023 |
PDFFull Text PDF |
- Abstract
- 기후 문제는 환경-사회적 문제이면서 동시에 전지구적 문제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를 해
결하려는 기후정의운동은 환경-사회적 문제를 전지구적 규모에서 해결하려는 사회운동의 성
격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기후정의운동이 표방하는 ‘체제전환’의 문제, 혹은 전환을 위한 사
회운동은 환경-사회적 전환과 전지구적 규모에서의 전환을 결합하거나 양자의 관계를 해명할
필요가 있다. 이 글은 기후정의운동을 환경정의운동과 지구정의운동의 역사적 진화라는 맥락
에서 검토함으로써 기후정의운동이 요구하는 기후정의와 체제전환이라는 목표를 재검토하려
는 것이다. 환경정의운동의 역사적 경험은 세계경제구조의 변동과 정치권력에 대한 분석과
대응이 환경문제 해결에 필수적이라는 점을 보여주며, 지구정의운동의 경험은 전지구적 공론
장의 필요성과 더불어 민주주의와 리더십 실현의 어려움을 말해준다. 기후정의운동의 운동사
적 원천과 맥락을 보다 풍부하게 해명함으로써, 기후정의와 체제전환의 범위와 방향이 더 분
명해질 것이다.
Author, Released table
국제 윤리의 기본 덕목으로서의 국제 관용 |
p.275-292 |
| Author |
김상범 |
| Released |
September 30, 2023 |
PDFFull Text PDF |
- Abstract
- 본 논문의 목적은 글로벌 관용(global toleration)에 대한 세계시민주의 관점의 한계를 밝
히고 이에 대한 국제주의 관점의 대안으로서 롤스(John Rawls)의 국제 관용론을 고찰하는
데 있다. 글로벌 사회에서 평화로운 공존과 협력을 위해 자유주의 국가는 어떤 종류의 국가
나 사회를 관용해야 하는가?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비자유주의 사회는 어
떤 종류의 사회인가? 이러한 물음에 답하기 위해 롤스는 비자유주의적이지만 국제 관계에서
정당성과 평등한 지위를 부여받을 수 있을 만큼 괜찮은 사회라는 이론적 구성물을 도입한다.
적정 수준의 만민(decent peoples)이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롤스의 국제 관용론에 대해 비
일관적이라는 세계시민주의 관점의 비판이 제기되어 왔지만 이것은 적정 수준의 만민의 자결
권(self-determination)을 존중하는 그의 기본 입장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데서 비롯된 것
이다. 무엇보다 세계시민주의적 관용은 지나치게 간섭주의적이지는 않더라도 철학적 겸양
(philosophical modesty)이 부족한 이른바 ‘도덕적 제국주의(moral imperialism)’의 한계를
갖는다. 이에 비해 글로벌 관용에 대한 롤스의 국제주의 입장은 우리와 문화가 다른 적정 수
준의 비자유주의 사회가 지닌 자결권을 존중한다는 점에서 철학적 겸양의 덕목을 갖추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