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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of Global and Area Studies Vol. 9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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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eased September 30, 2025

Articles

Author, Released table

환대 연구의 지형 : 환대도시 연구에 대한 시사점

p.5-29
Author 정현일
Released September 30, 2025 PDFFull Text PDF
Abstract
환대는 현대 사회의 핵심 의제로서, 특히 도시 맥락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에 본 논문은 환대 연구의 지형에서 ‘도시’가 어떻게 다뤄지는지를 확인하고 환대도시 연
구에 대한 시사점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환대 연구 관련 빅데이터를 수집했다. 그리고 네트
워크 분석, 토픽 모델링 분석, 다차원척도법을 활용하여 환대 연구의 지형을 가늠하고 도시
가 어떻게 논의되었는지 확인했다.
분석 결과, 환대 연구 초기에는 환대산업 분야 연구가 대다수였으나 이후 인문학 분야가
주류를 차지하게 되었다. 환대 연구는 총 7개의 토픽으로 구성되었는데 이들은 ‘철학-레비나
스’, ‘문학-서사’, ‘철학-데리다’, ‘환대산업’, ‘사회-공간-문화’, ‘난민-정치’, ‘종교’ 토픽이었
다. 다차원척도법을 통해 토픽 간 거리를 분석한 결과, 문학-서사 및 철학-데리다 토픽이 다
른 토픽을 매개하면서 환대 연구를 주도했고 환대산업 토픽은 주변적 위치를 차지했다.
한편 환대 연구에서 ‘도시’ 키워드는 경제, 정치, 사회, 공간 등 다양한 분야와 관계 맺으
면서 환대 전반의 문제를 다룰 수 있는 공간적 배경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글로벌 도시, 종
교적 도시라는 맥락에서 논의되었다. 반면 ‘대도시’ 키워드는 정치, 동물권 관련 키워드와 연
결되면서 도시 키워드와 다른 맥락에서 논의되었다. 이는 환대 연구가 인간중심주의에서 비
인간 타자로 확장되는 양상을 보여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환대도시 연구를 위한 네 가지 시사점을 도출했다. 첫째, ‘환대도
시’와 ‘환대하는 대도시’에 대한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하다. 둘째, 인문학적 환대의 도시적
실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셋째, 환대도시에 대한 다학제적 접근이 필요하다. 넷째, 다문화
도시, 포용도시, 생태도시 등 기존 도시 모델과 차별화하되 이들의 장점을 통합한 대안적 환
대도시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 이러한 환대도시 연구는 도시를 다양한 타자들이 공존하는 환
대의 공간으로 재구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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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유럽연합의 제도적 접근 : 유럽녹색수도상(European Green Capital Award)을 중심으로

p.31-50
Author 윤성원
Released September 30, 2025 PDFFull Text PDF
Abstract
본 연구는 유럽연합(EU)의 도시 지속가능성 전략을 대표하는 제도인 유럽녹색수도상
(European Green Capital Award, EGCA)의 제도 구조, 평가 체계, 정책 효과 및 한계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였다. EGCA는 환경성과와 정책 비전을 갖춘 도시를 선정하여 시상함으로
써 도시 간 경쟁과 학습을 촉진하고, 시민참여형 거버넌스를 제도화하며, 국제적 브랜드 가
치를 제고하는 정책 플랫폼으로 기능한다. 2008년 제정 이후 매년 수상 도시를 발표해온
EGCA는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효율, 녹지 확충, 순환경제 등 12개 환경지표를 중심으로
평가가 이루어진다.
사례분석에서는 2024년 수상 도시 발렌시아와 2025년 수상 도시 빌뉴스를 비교하였다.
발렌시아는 ‘Mission Valencia 2030’을 중심으로 기후 중립, 디지털 전환, 사회혁신을 통합
한 전략을 추진하였고, 빌뉴스는 녹지 인프라와 시민 접근성 확대를 기반으로 한 생태 중심
의 도시전환을 실현하였다.
EGCA는 장책 혁신, 도시 간 네트워크 강화, 환경 의식 제고에 기여하였으나. 평가 기준
의 획일성, 서유럽 중심의 수상 편중, 사후 모니터링 부재 등의 한계가 지적된다. 한국 도시
정책에 대한 시사점으로는 ▲정량적 환경지표와 비교체계 구축, ▲시민참여 거버넌스 제도
화, ▲국제도시 네트워크 참여 확대, ▲인센티브 기반의 지속가능성 유도 메커니즘 설계 등
이 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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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상파울루 봉헤치루 코리아타운의 기능 변화: 문화플랫폼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중심으로

p.51-88
Author 이상보 , 정호윤
Released September 30, 2025 PDFFull Text PDF
Abstract
본 연구는 봉헤치루 코리아타운이 의류산업지구에서 문화플랫폼으로 기능 변화가 발생한
배경을 분석하고, 한인사회가 한국 문화콘텐츠를 생성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봉헤치루 코리아
타운의 기능 변화 과정과 한인사회와 지역사회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를 정리하
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재브라질 한인사회는 브라질 이민 과정에서 봉헤치루에 정착하며 의
류업에 종사하게 되면서, 한인 의류업의 중심인 봉헤치루는 브라질 최대 의류산업지구로 기
능을 강화하게 되었다. 하지만, 봉헤치루는 의류산업지구로서 상업적 기능이 강조되며, 지역
사회가 코리아타운으로 지정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문화적 특성이 출현하지 않는 실재적 코리
아타운에 머무르게 되었다. 둘째, 2014년 경기침체·친노동 법제, 코로나19, 그리고 저가 브
랜드·다민족 의류지구 경쟁으로 봉헤치루 의류업이 급격히 쇠퇴했다. 진입장벽이 낮은 산업
특성 탓에 경쟁업체가 난립하면서 한인 의류업체 다수가 업종을 전환했고, 한인 의류 클러스
터도 약화됐다. 셋째, 한인사회의 업종 전환으로 새롭게 구성된 봉헤치루의 한인 생활근거지
는 한인 사업체의 집적과 외교공관의 제도화 과정을 통해 봉헤치루의 새로운 상업적 공간으
로 변화하였다. 또한, 봉헤치루는 한류의 유입으로 인해 지역사회 및 한류 수용 집단의 진출
이 가시화되었고 한인사회와 외교공관은 봉헤치루를 한국 문화 중심지로 성장하기 위해 다양
한 한국 문화 프로그램을 구축하며, 봉헤치루의 문화적 기능 출현을 유도하였다. 봉헤치루에
서 나타나는 한국 문화콘텐츠는 다양한 주체의 상호·보완 체계를 기반으로 이루어지며, 이는
지역사회의 참여를 주도한다. 지역사회의 참여로 인해 그동안 단절된 관계를 증진하며, 봉헤
치루는 문화플랫폼의 기능을 수행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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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지역연구를 통한 다편적 비판지속가능성 고찰

p.89-114
Author 김소연 , 유예지
Released September 30, 2025 PDFFull Text PDF
Abstract
본 논문은 기후위기와 복합위기의 시대에 지역적 맥락과 다양한 삶의 방식을 배제하거나
주변화시켜 온 주류 지속가능성 패러다임의 한계를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이를 넘어서는 전
환적 가능성으로서 다편적 비판지속가능성(pluriversal critical sustainabilities)을 탐구한다.
이에 본 연구는 (서구 중심의) 근대적⋅식민주의적 세계관에 기초하여 보편적이고 기술적인
해결책을 강조하는 기존의 지속가능성 담론을 극복하는 인식론적 전환의 토대로서 ‘다편세계
(pluriverse)’론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비서구 지역에 내재한 자율적 지식과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특히 동남아시아 메콩 유역에서 전개된 토착생태지식 연구를 사례로 고찰하여, 현
지 공동체가 지닌 생태사회적 지혜와 실천이 비판지속가능성 담론과 어떻게 공명하는지를 보
여준다. 이러한 사례는 주류 패러다임을 극복하는 하나의 가능성으로서 현지 공동체 기반의
탈중심적 지식 생산이 지닌 의의를 부각하며, 다양한 세계와 존재 방식이 공존하는 지속가능
한 미래를 상상하고 구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궁극적으로 본 논문은 이러한
실천적 노력에 있어 동남아시아 지역연구의 역할을 강조함으로써, 복합위기 시대의 지속가능
성 논의를 재구성하고, 보편적⋅단일적 해법이 아닌 다층적이고 협력적인 지식 생산의 필요
성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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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콩 소지역 문화유산 ODA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

p.115-140
Author 강민지
Released September 30, 2025 PDFFull Text PDF
Abstract
본 연구는 메콩 소지역(Greater Mekong Subregion, GMS)을 중심으로 한국의 문화유산
공적개발원조(ODA)의 현황을 검토하고 지속가능한 협력 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다. 문화유산은 공동체 정체성과 문화권 보장의 기반이자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연계된
전략적 자산으로, 한국은 2010년대 이후 GMS에서 유형유산 복원, 디지털 기록화, 현지 전
문가 역량 강화 사업을 수행해왔다. 그 결과 일정한 성과를 거두었으나, 단기⋅단발성 구조
로 인한 연속성 부족, 현지 제도⋅인력 기반과의 낮은 정합성, 무형유산 및 지역사회 참여형
사업의 미흡, 국제적 성과 확산 한계, 전문 인력 편중 등 구조적 문제점이 확인되었다. 이에
본 연구는 “긴급 복원–제도 기반 구축–지역사회 연계 발전”의 3단계 로드맵 마련, 무형유산
및 생활문화 영역 확대, 학제적 전문가 참여, 사업성과 국제적 공유 확산 및 본 내용을 포괄
하는 지속가능성 평가 지표를 제시한다. 이러한 정책적 전환 제안은 한국 주도 문화유산
ODA의 지속가능성과 효과성을 높이고 아세안과의 문화적 연대를 강화하며, 나아가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문화유산 기반 개발협력의 선도국으로 위상을 확립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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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소분기 이후 일본의 현대 이행 문제 : 근면혁명의 길인가 산업혁명의 길인가?

p.141-175
Author 안정옥
Released September 30, 2025 PDFFull Text PDF
Abstract
캘리포니아 학파의 대분기 연구는 에도 시대 일본의 근면혁명에서 메이지 유신 이후 일
본 산업화의 연원을 발견하고 일본의 산업화와 현대 이행을 노동집약적 산업화로서 동아시아
발전경로로 설명한다. 이 글은 일본이 아시아 선진지역인 중국(강남)을 추격하는 데 성공하는
동아시아 소분기 이후 산업화와 현대 이행의 역사적 궤적과 동학을 검토하고 이러한 설명이
지속되기 어렵다는 점을 밝힌다. 현대 이행의 발전경로에서 일본과 서구의 근본적 차이는 존
재하지 않는다.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에서 산업화와 현대 이행의 역사적 궤적과 동학은 노
동집약적 근면혁명의 길이 아니라 자본집약적 산업혁명의 길을 따라 이루어진다. 서구와 일
본의 발전 격차는 컸지만, 이것이 노동집약적 산업화 경로를 정당화하지는 않는다. 발전의
수준과 경로는 구별된다. 역사적 조건과 역량에 적합한 ‘원형의 변형’이 독자 경로를 의미하
지는 않는다. 이차대전 이후 일본은 미국의 선진기술을 수용하며 일본의 기적을 이룬다. 하
지만 미국에 대한 일본의 추격에도 한계(특히 고등교육)가 존재했다. 장기 20세기 동아시아
추격 발전 모델의 성과와 한계에 대한 비교역사적 연구는 별도의 과제로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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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운동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 빌 더글러스의 <동지들>을 중심으로

p.177-193
Author 이성철
Released September 30, 2025 PDFFull Text PDF
Abstract
노동자들의 아래로부터의 민주적 결사체인 노동조합(또는 노동운동)의 첫 출발은 언제 시
작되었는가 라는 질문을 어떻게 시작되었는가로 던져보면 어떨까? 왜냐하면 ‘언제는 항상 실
증주의적인 논란 또는 편년체적 역사서술의 장으로 떨어지기가 쉽고, ‘어떻게’는 최초의 시작
이 어떠한 역사적 맥락에서 그 운동의 정신이 면면히 계승 또는 복류하면서 현재까지 그 의
미를 드러내는가를 보여주는 질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빌 더글러스(Bill
Douglas, 1934-1991) 감독의 &lt;동지들, Comrades&gt;(1986)을 통해 노동운동이 어떻게 출발
하게 되었는지를 살펴보는 것은 유의미하다. 왜냐하면 이 영화는 역사적 사실에 충실하게 따
르면서 고증을 철저히 한 작품이기 때문이다. 빌 더글러스 감독은 18세기 초엽 톨퍼들 지역
에서 일어난 농업노동자들의 삶과 운동의 내용을 철저하게 고증하기 위해 이곳에서 영화의
상당한 분량을 촬영하였다. 영화의 후반부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촬영되었다. 본 논문은 빌
더글러스의 &lt;동지들&gt;을 텍스트로 삼아 영국에서 노동운동이 어떻게 시작되었는 지에 대해 내
용분석을 하게 될 것이다. 2장에서는 &lt;동지들&gt;이 담고 있는 역사적 배경을 선행연구를 통해
검토하고, 3장은 톨퍼들 농업노동자들의 생활 조건, 4장은 농업노동자 우애협회의 출발, 그
리고 5장에서는 톨퍼들의 순교자들과 함께 전개된 노동운동에 대해 살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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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e 2030을 통해 본 프랑스 산업정책의 재구성 : 정치경제적 맥락에서 본 연속성과 차별성

p.195-217
Author 강유덕
Released September 30, 2025 PDFFull Text PDF
Abstract
프랑스는 전통적으로 국가 주도의 산업정책을 유지해 왔으나, 지난 수십 년간 탈산업화의
진전과 함께 산업경쟁력의 약화가 지속되어 왔다. 이 연구는 이러한 경쟁력 약화에 대한 프
랑스 내부의 인식과 그에 대한 정책적 대응을 고찰하며, 특히 마크롱 정부가 추진한 France
2030 계획을 중심으로 프랑스 산업정책의 연속성과 단절성을 분석한다. 또한 오늘날 프랑스
로 대표되는 선진국의 산업정책이 갖는 특징을 고찰한다.
마크롱 정부는 기존의 산업정책에 산업주권과 전략적 자율성 확보를 목표로 추가했고, 유
럽연합(EU) 차원의 목표를 프랑스 식으로 내부화했다. 2021년에 발표된 France 2030은 기
술 혁신, 전략 부문 선별, 민관 협력, 장기 투자 등 전통적 산업정책의 핵심 요소를 계승하
면서도, EU 보조금 규제를 준수하는 간접적·유도형 정책 수단을 통해 새로운 방식의 산업정
책을 모색했다. 이는 산업주권과 전략적 자율성 확보를 위한 프랑스의 대응일 뿐만 아니라,
EU 차원의 디지털 및 녹색 전환 전략과의 정합성 속에서 이해될 수 있다.
이와 같은 분석은 프랑스 산업정책의 변화가 단순한 과거 회귀가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
재편, 경제안보, 기후위기 등 복합적 도전에 대응하는 전략적 진화임을 보여준다. 이는 팬데
믹 이후 주요 선진국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는 산업정책 회귀 흐름의 대표 사례로 평가될 수
있으며, 한국 또한 기술주권, 규범 정합성, 전략적 협력의 관점에서 산업정책의 방향성을 재
정립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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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스라엘 연구 동향 분석 : 언어 네트워크와 토픽 모델링 분석을 중심으로

p.219-239
Author 조성령 , 박상현
Released September 30, 2025 PDFFull Text PDF
Abstract
본 연구는 국내 이스라엘 관련 학술연구의 연구 동향을 분석하기 위해, 1991년부터 2025
년까지 국내 학술지에 발표된 이스라엘 관련 연구 논문 2,579편을 대상으로 언어 네트워크
및 토픽 모델링 분석을 실시했다. 언어 네트워크 분석 결과 하나님, 교회, 선교, 구원 등 종
교적 키워드가 중심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전체 8개 응집 집단 중 5개가 종교 관련 주제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음이 확인되었다. 토픽 모델링 분석에서도 유사한 경향이 나타났는데,
도출된 8개 토픽 중 5개가 종교적 내용을 포함하고 있었다. 특히 교회와 선교 토픽은 전체
의 약 39.7%를 차지해 종교 중심의 연구가 국내 이스라엘 연구에서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현대 이스라엘과 관련된 연구는 상대적으로 적었으며, 그마저도
분쟁과 안보라는 주제에 집중되어 있었다. 이는 국내 이스라엘 연구가 고대와 종교 중심의
담론에 편중되어 있음을 의미하며, 현대 이스라엘의 사회·문화·정치 등 다양한 측면에 대한
지역학적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이스라엘 연구의 주제 분포를 실증적으로 분
석함으로써 향후 균형 잡힌 학문적 탐색의 방향을 제안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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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를 활용한 후기청소년 상호문화교육의 가능성 탐색 : 베트남 다이남대학교 한국어학과 사례를 중심으로

p.241-270
Author 조영숙 , 박상현
Released September 30, 2025 PDFFull Text PDF
Abstract
최근 해외에서 한국어교육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수요 증가에 비
하여, 한국어교육을 어떻게 수행할 것인지에 대한 교육적 성찰과 실천적 고민은 여전히 깊지
않다. 현재까지 해외 한국어교육은 대체로 국내 ‘다문화주의’ 교육의 패러다임을 따르는 경향
이 있다. 그 결과 학습자의 문화적 배경과 정체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채, 주입식 교육
이 반복되기도 한다. 본 연구는 기존의 문화동화 중심의 일방적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상호
문화주의에 기반한 참여적 한국어교육 모형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는 베
트남 다이남대학교 한국어학과 2학년 여학생 5명을 대상으로 상호문화교육(intercultural
education)을 적용하여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분석한다. 연구 결과 상호문화교
육은 기존의 다문화교육에 비해 학습자의 교육 참여도와 흥미 측면에서 긍정적 반응을 이끌
었다. 상호 참여로 인해 교육콘텐츠가 풍부화 되고 교육 주제도 유동적으로 전환되었다. 특
히 주목할 점은 교수자와 학습자 간의 위계적 관계가 완화되며 상호 학습적 양상이 나타났다
는 것이다. 이러한 관계의 재구성은 학습자들이 한국 문화를 단순히 수용하는 데 그치지 않
고, 자국 문화와의 비교를 통해 문화 간 차이를 인식하고 상호이해에 기반한 상호문화역량을
함양하는 데 기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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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어-한국어 기계번역 오류의 유형과 교수-학습에 대한 연구

p.271-290
Author 김한철
Released September 30, 2025 PDFFull Text PDF
Abstract
본 연구는 포르투갈어-한국어 기계번역의 오류 유형을 살펴보고, 교수학습 측면에서 고려
할 부분을 교육 현장에 제공하는 목적을 갖는다. 기초적인 오류 유형 파악을 위해 단문이나
기초적인 대화문 위주로 자료를 수집하였고, 자료분석을 위해 국내 포르투갈어 학습 환경에
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구글 번역을 이용하였다. 번역문에 보이는 오류의 유형은 문법
구문적 오류, 어휘의미적 오류, 사회문화적 오류로 구분하여 제시하였다. 혼동하기 쉬운 구문
의 번역에서는 정문과 비문 간의 번역 차이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생성된 도착언어의 번역
문을 다시 역으로 확인하는 과정이 한국인 학습자에게 필수적이다. 번역 결과물에 대한 사후
편집은 외국어 학습자에게 꼭 필요한 과정으로, 오류를 인식하고 수정하는 과정은 외국어 실
력향상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번역은 목표로 한 독자의 사회적 배경, 문화적 맥락 등을 고
려해야 하기에 원문 텍스트의 내용을 의미화용론적으로 적용하여 목표어 문화에서 최대한 자
연스러운 번역문이 되도록 해야 한다. 결국 직역보다는 의역이 바람직하며, 번역의 완성도는
출발언어 텍스트가 도착언어에서 가장 자연스럽게 표현되는 것에 근거한다. 한편 교수자의
역할은 기계번역으로 얻은 번역물의 오류만을 수정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더 적절한 표
현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것이다. 동의어 활용 능력, 축약 능력, 확장 능력,
강조 능력이 사후편집에 활용된다면, 교수학습 측면에서 더 많은 발전을 이뤄낼 수 있을 것
으로 본다.